개인의취향. [박효신 - 야생화] 이유없이 무한반복 중. 2014/05/08 17:08 by 융민킴


처음에 나왔을때는 그렇게 주의깊게 듣지않아서 그랬던거였나, 왜 갑자기 꽂혀서는 무한반복 중인건지;
아, 생각났다. 딱 듣고는 분명히 박효신의 신곡이랬는데 박효신 특유의 느낌(?)이 없어서 그랬나... 싶었던 기억이.
그래서 내가 생각한 박효신이 아닌 것 같은데..? 음..? 이러고는 내가 괜히 어색해서 곡을 제대로 안들어본 것 같다.
지금은 그 때의 나를 때려줄 수 있다면 한대 치고싶다... 이렇게 좋은 노래를.
확실히 그.... 박효신의 우워우어어어우엉(...뭔소린지 다들 알아들을거라 생각함) 등등- 의 느낌은 줄은 것 같은데 
여전히 박효신은 박효신이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곡도 박효신에게 어울리는 명곡.
좋다. 아주.

못 들으신 분이 있을리 만무하나, 혹시나 과거의 '나'와 비슷한 영혼이 있을수도 있으니(..).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눈을 감는다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

좋았던 기억만 그리운 마음만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 이렇게 남아 서 있다
잊혀질 만큼만 괜찮을 만큼만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는

메말라가는 땅위에 온몸이 타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가는 너의 손이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훗날 너를 데려다 줄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