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놀이. "화장 초보" 2013/05/24 16:06 by 융민킴




... 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나이인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동시에 이걸 화장이라고 칭할 수 있는지부터가 조금 민망한건가, 해서 약간 혼란스럽고 그렇습니다.

시즌이 시즌이다보니 요즘에는 자칭 "스페셜 오케이션"이라고 합리화를 하면서
화장을 하고 밖을 돌아다니는 저 자신을 자주 목격합니다. 예를 들자면 졸업식이라던가 졸업식이라던가 졸업식일지도 입니다.
3개의 졸업식이 한 사람을 위한 졸업식이 아닌 것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노력합니다.


대략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1. Yves Saint Laurent Rouge Volupte Shine 14 Corail in Touch - 입생로랑 립스틱 14호 
  2. IOPE Air Cushion Sunblock EX - 저는 21호를 씁니다
  3. eos 립밤
  4. Urban Decay NAKED Basics
  5. Benefit they're Real mascara
  6. Tonymoly Party lover cake Eyebrow
써놓고보니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습니다.
그 흔하디흔한 파데조차도 저는 귀찮아서 잘 안바릅....... 네 그러합니다.
사실 지금 가지고있는 파데를 그냥 얼굴에 바르면 조금 얼굴이 어두워지는 느낌이어서 
같은 브랜드에서 한 호수만 밝은 것을 사다가 섞어서 써볼까, 궁리중입니다. 

저는 원래는 섀도우보다는 아이라인을 그리는 주의인데, 요새는 라인대신 섀도우로 대체합니다.
아이라인도 그렸던 당시에는 사실 그나마도 눈 위의 아이라인이 아닌 언더만(...) 그리는데...
그도 그럴것이 눈이 생겨먹은게 참 ㄱㅈ같아서 위에는 그려도 그려도 보이지도 않거니와
제 스킬이 후달려서 위는 빠르게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아래는 그냥 슉- 그어주니 끝.
제 주위분들은 제 눈은 언더만 슥 그어도 화장한 티가 확 나는 얼굴이라고 부러워하시던데,
"오, 융민킴 너 오늘 화장했구나?" 하고 단박에 알아보시는 날에도 제 눈에는 언더만 그려져있는데
그걸 현장에서 "위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하면서 실물을 보여드리면 다들 문화컬쳐!!! 를 외치며 신기해하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에어쿠션을 바르다보니 느낀거지만 입술에도 에어쿠션을 두들겨버리면 입술이 엄청나게 뜨는걸 
며칠전에서야 발견했습니다. -_- 이럴수가. 어쩐지 림밤을 발라도 막 밀리고 장난 아니더니!
그래서 요즘에는 입술을 최대한 숨기고 에어쿠션 두들기고 입술에만 림밤을 따로 바르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립스틱을 발라봅니다.
그랬더니 립스틱 색깔이 훨-씬 잘 나오더라구요. 휴.
여태까지 립스틱을 발랐는데도 왜 첫 날의 그 색이 안나오는거야... 라며 슬퍼했는데.
에쿠가 문제였습니다. ㅉㅉ 에쿠 네이놈.

그리고 블로그에 더 자세하게 적었던 기억은 없는 NAKED Basics 파레트.
요게요게 물건이라서!! 색조합도 정말 너무 좋고, 아직은 제가 초보라서 연구를 좀 더 많이 해봐야하겠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디테일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기존 리뷰는 많지만 그냥 제 만족을 위해서. ㅇㅇ
유툽 등등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써먹어야 정말 잘 써먹을 수 있는지도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아직은 배울게 너무나 많아서..
그리고 사고싶은 것도 너무나 많습니다. 아아.
코덕의 기분이라는건 통장은 위험하지만 가슴은 두근거리는 그런 기분인 것 같습니다.
간만에 설레네요 *-_-* 헿.





덧글

  • 시리우스알파 2013/05/24 16:44 #

    지나가는 패뷰밸 행인입니다. 통장은 위험하지만 가슴은 두근거리는 기분이라니 너무 멋진 말이네요. 방금전 나스 블러셔 결제를 끝낸 뒤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크크^^
  • 융민킴 2013/05/24 17:05 #

    어머, 감사합니당. ㅋㅋㅋㅋ 결제를 끝낸 그 시기가 제일 두근거려요!!! 얼굴에는 그저 무한엄마미소... ㅋㅋㅋㅋ
  • 메이밍밍 2013/05/24 16:46 #

    융민킴님 반갑습니다 ㅎㅎ 이렇게 지름신의 가호아래 놓이게 되시는 군요 ㅠㅠ 저도 첨엔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이것저것 시도하니 조금씩 조금씩 늘더라구요 ㅎㅎ 패뷰밸 고수님들 팁 구경하시면서 같이 더 예뻐지시기요^^>
  • 융민킴 2013/05/24 17:07 #

    오옹, 이렇게 방문까지 해주시고.. 상냥하세요 *-///-*
    ㅋㅋ 저도 이제 지름신님과 패뷰밸 고수님들 밑에서 지르라하시면 지르고 이게좋더라하면 따라가보고 이러면 되는거죠? ㅋㅋ (야호!)
  • jennaa 2013/05/24 17:11 #

    융민킴님 안녕하세요 ㅎㅎ 혹시 독일식으로 이름을 읽은게 닉네임이신가요? 사진 구도가 잡지에 나오는 것처럼 예뻐요 !! 저도 아이라이너랑 섀도우 엄청 열심히 하고 다녔었는데 요새는 오로지 마스카라로만 버텨요.. ㅎㅎ 그래도 섀도우 예쁜거 한번씩 보면 꼭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 0.o
  • 융민킴 2013/05/24 19:32 #

    이글루스에는 상냥한 분들이 많군요.... 감동이네요 *-_-* 흐헿
    이름은 사실 처음에는 독일식으로 지으려고 했던건 아니었고 슬픈 비화가 있는데(..) 여튼 독일식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예쁜 화장품을 보면 마음이 간질간질한건 패뷰벨에 출몰하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 아닐지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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