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반성해야하는 일이려나.
대략 3달? 만에 눈에 뭔가를 바르게 외출을 했다.
솔직히 이건 내 기준에서 풀메이크업이었는데, 여기서 그걸 정의해보자면...
내 기준의 풀메이크업 =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장착, 혹은 그 이상. 이랄까.
원래는 그냥 선크림만 바르고 돌아다니고.
가끔 눈썹을 그려주는 정도가 최선인 사람이기에.
아무튼 오늘 그렇게 풀착장을 하고 나갔더니
은근히 사람을 많이 만났다.
아니, "마주쳤다". 약속을 잡고 얼굴을 본 건 아니었으니.
사실 추레할 때 마주치는 것보다야 백만배는 나으니까... ㅋㅋㅋ
불만은 음슴. ㅋ
일번. 그 넓은 학교에서 나의 USB를 찾아준 훈훈한 착한 남자애...
나중에 알고보니 (구글은 대단하다) 약혼녀가 있어서 나에게 씁쓸함을 투척한 나쁜 남좌였다.
암튼, 엄청 바쁘게 빈 의자를 찾고있는데 슥- 지나갔다.
날 알아봤는지는 사실 미지수... 인게............
그 아이가 내 USB를 돌려주려고 만난 날 난 추레의 끝을 달렸던 상태였으므로. ㅋㅋㅋㅋ......ㅋㅋ.....
.................하.................
이번. 룸메언니.
뭔가 오늘처럼 랜덤하게 룸메언니를 학교에서 만난건 처음이었다.
심지어 같은 건물에서 듣는 수업도 하나있는데. ㅋㅋㅋㅋ
시간과 장소를 정하지 않으면 얼굴을 볼 수가 없는 우리 룸메언니 ㅋㅋㅋ 겁나 애정함.ㅋ
삼번. 걍 친한오빠. 이 오빠는..............ㅋㅋ
이제 마주치는 것조차 지겨운 존재랄까 (오빠미안ㅋㅋ)
매번 같이 노는 사람들 중에 하나라서 참......... 그렇다. ㅋㅋ
그래도 내가 화장한 거! 이렇게 풀세팅한거! 본 적 없었을텐데 오늘 암말도 안했음. 흐음.
........................ 오빠가 나이가 많으니까 내가 참아야지...
오늘 우린 못 본거야 오빠. ㅇㅋ?
사실 오늘 내가 화장을 하게된 계기는 좀 우습다.
그냥 아침수업에 가기 싫었다.
일어난 상태였고. 샤워도 마친 상태였고.
집을 나서면 수업에 갈 수 있는 시간이었으나......... (왜그랬을까).
수업시간에 집에서 화장을 한 셈이려나.
그런데 함정은 마음에 안 들었다는거?
그래서 결국 뿔테안경으로 거의 가리고 그냥 나갔다는거?
뭐.... 그런 안경을 써도 보일만큼 진하게 화장을 했다는 것도 함정이지만.
어쨌든 마스카라가 마음에 안 들었다.
뷰러를 새로 사야지.
오늘의 결론: 일번 남자애를 학교에서 다시 봐서 기분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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